유럽수출항로 물동량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7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 54개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139만3000TEU를 기록했다.
선적지별로 보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이 5.2% 감소한 99만6000TEU에 머물렀다. 화북지역이 1.7% 증가한 20만6000TEU, 화동지역이 7% 감소한 52만9000TEU, 화남지역이 6.5% 감소한 26만TEU를 기록했다.
2위 우리나라는 12% 감소한 8만7000TEU를 기록,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3위 베트남은 1.4% 감소한 6만TEU로,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10위권 국가 중 중하위권은 대부분 플러스성장을 거뒀다. 4위 태국은 1.3% 증가한 4만6000TEU, 5위 일본은 14.1% 증가한 3만9000TEU, 6위 인도네시아는 18.7% 증가한 3만8000TEU, 7위 말레이시아는 1.4% 증가한 3만1000TEU, 8위 대만은 7.3% 증가한 2만9000TEU, 9위 캄보디아는 7.9% 증가한 1만2000TEU을 각각 냈다. 10위 싱가포르는 1.5% 감소한 1만1000TEU에 머물렀다.
도착지별로 보면 북유럽과 EU(유럽연합) 가입 27개국은 감소, 서지중해 및 비 EU국가는 성장했다.
7월 유럽발 아시아 수입항로 물동량은 3.6% 감소한 65만1000TEU로, 2개월만에 역신장세로 돌아섰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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