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용선료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 에너지 수요를 앞두고, 천연가스 생산 소비지역 간 원거리 수송이 활발해지면서 수급이 빠듯하다는 평가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16만㎥급 신예 LNG선(삼원연료디젤추진선)의 일일 용선료는 8만2000달러(한화 약 9170만원)다. 7월 평균 7만6000달러보다 6000달러(약 670만원) 올랐다.
중국의 왕성한 수요를 배경으로, 아시아와 유럽 간 천연가스 가격 차가 커지면서 원거리 수송이 늘어나고 있다.
화물 탱크가 작고 연비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LNG선의 용선은 저조하다.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14만5000㎥급 스팀터빈선의 용선료는 5만달러(약 5600만원) 선이다. 7월 평균보다 5500달러 상승했지만, 신예선과 차이는 크다.
선사들은 엔진 기술 혁신으로 노후선 이용이 줄어들자 선박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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