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대학교와 1일 금융대학원을 개원했다.
한국해양대와 부산대는 금융위원회와 부산시로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8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각각 해양금융대학원과 파생금융대학원을 운영하며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에 필요한 해양금융과 파생금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3학기제로 전일제 단기 석사학위 취득과정이다
해양금융대학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마친 후 2019년 1월 초 그리스 아테네 경제경영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해 해양금융과 해운비즈니스 교과목을 이수토록 한다.
아테네 경제경영대학에서 연수하는 학생들은 이론수업과 그리스 해운기업 견학, 해양금융전문가가 진행하는 실무 학습을 받는다.
대학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행사엔 양 대학의 신입생들과 주요 보직 교수,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주택금융 부사장, BNK금융지주의 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학원 이기환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 연수와 더불어 국내외 저명한 금융석학들과의 수업 및 현장교육을 통해 해운강국의 노하우와 실무를 익히고 장차 우리나라 해운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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