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사장에 남기찬 한국해양대 교수 임명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제6대 사장에 남기찬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1959년 경상북도 안동 출신인 남기찬 신임 사장은 안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학교 화물운송계획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울산시 물류정책위원, 부산상공회의소 자문위원, 해양수산부 신항만건설심의원과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 등을 거쳤다. BPA에서는 항만위원과 북항통합재개발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 신임 사장은 해운‧항만‧물류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추후 부산신항 활성화, 북항 재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남 사장이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BPA와 부산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