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취항선사에 따르면 6월 일본발 중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10만5000t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목재펄프·폐지·판지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9만9000t으로 호조를 보이며 물동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 2위 플라스틱제품은 31% 감소한 14만6000t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중국 정부의 24개 품목 수입 규제영향으로 폐지, 폐플라스틱 등의 수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폐지는 골판지류의 원료 수요가 상당하다.
다만 폐플라스틱 및 스크랩 등은 여전히 환경문제를 이유로 수입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스크랩 메탈을 포함한 구리제품은 15% 감소한 4만3000t으로 크게 하락했다.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 7% 감소한 182만t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계류가 3% 감소한 32만9000t, 야채·곡물, 과일, 채유용 종자, 차 등이 2% 감소한 13만8000t, 철강제품이 2% 감소한 11만7000t, 조정식품, 음료, 알코올, 식초 등이 9% 감소한 11만6000t으로 상위 품목이 모두 부진했다.
1~6월 누계 중량은 수출항로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48만1000t, 수입항로가 1% 감소한 1110만2000t이었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7월 요코하마발 상하이행 컨테이너 운임지수(40피트)는 전년 동월 대비 8% 하락한 970달러, 상하이발 요코하마행은 2% 오른 1000달러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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