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항로의 마이너스 성장이 2개월 연속 이어졌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6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136만1000TEU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국발 선적이 부진하면서 물동량 감소를 이끌었다.
선적지별로 보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중국이 3.1% 감소한 97만6000TEU에 그쳤다. 화북이 9.1% 감소한 18만5000TEU, 화동이 0.7% 감소한 53만6000TEU, 화남이 3.2% 감소한 25만4000TEU로 모두 마이너스였다.
2위 한국은 4.2% 감소한 8만9000TEU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지만, 3위 베트남은 3.3% 증가한 6만1000TEU로 집계됐다.
4위 태국은 4.4% 증가한 4만5000TEU, 5위 일본 역시 9.5% 증가한 4만1000TEU를 기록했다. 이밖에 6위 대만은 7% 증가한 3만3000TEU, 8위 말레이시아는 0.4% 증가한 2만9000TEU였다. 9위 인도네시아는 16.8% 감소한 2만6000TEU, 10위 홍콩은 0.4% 증가한 1만9000TEU를 기록했다. 태국과 일본 대만 등이 증가한 반면, 인도네시아가 부진했다.
양하지별로는 54개 국가 중 북유럽, EU(유럽연합) 27개국, EU 이외가 마이너스였지만, 서지중해는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유럽발 아시아행 수입항로 물동량은 5.9% 증가한 66만5000TEU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