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6일 ‘2018년 보세사 전형’ 합격자 995명을 발표했다.
관세청이 지난달 7일에 실시한 2018년 보세사 전형에 응시한 인원은 총 2902명으로, 총 995명이 합격했다.
보세사는 세관공무원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으로, 관세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보세사 전형에 합격해야 한다.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보세사를 반드시 채용하도록 돼 있어 청년층의 관심이 높다.
올해 보세사 전형 합격률은 34.3%로, 합격자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으며, 최고 점수는 92점을 기록했다. 특히, 합격자의 70% 이상이 20~30대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보세사 자격증은 22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보세사로 근무할 경우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 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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