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중국을 거쳐 인도와 이란을 향하는 컨테이너 항로를 중단하고 오만을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했다.
고려해운은 부산발 인도-중동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선사는 중국과 인도, 중동을 연결하는 AIM 노선에서 이란 반다르아바스 대신 오만 소하르를 기항지에 추가한다.
이 노선에는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 6척, 고려해운과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 각각 1척 등 총 8척의 컨테이너선이 취항한다. 새롭게 개편된 AIM의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샤먼-선전-싱가포르-포트클랑-코친-나바셰바-소하르-제벨알리 순이다.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고려해운은 한국발 소하르향과 코친향 주 1항차, 나바셰바향과 문드라향 주 2항차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서비스는 8월14일 부산에서 시작된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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