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한중러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컨테이너 항로에 광양을 추가하며 화물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장금상선은 7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띄워 광양과 러시아를 잇는 항로를 신규 개설한다. PVS3(Pusan Vladivostok 3)로 이름 붙여진 이 노선의 기항지는 광양-부산-블라디보스토크 순이다. 첫 서비스는 7월26일 광양 출항선부터다.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장금상선은 한국발 블라디보스토크향 주 3항차, 보스토치니향 주 1항차 서비스를 확보하며,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잇는 물류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또한 러시아에 특산물을 보내고자 하는 우리나라 화주들의 요구를 더욱 충족시키는 한편, 광양-러시아 노선에서 화물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과 중국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도 더욱 강화된다. 광양을 기항 노선에 추가해 기존 4항차였던 서비스를 주 5항차로 확대한다.
장금상선에 따르면 광양이 추가된 'PSS' 서비스는 8월10일부터 개편된다. 개편 후 로테이션은 상하이(일)-평택(수)-군산(목)-광양(금)-상하이(일) 순이다. 현재 이 노선에는 65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 중이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환적 거점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광양발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광양 화주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화주 요구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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