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16:28

장금상선, 광양발 한중러 컨테이너 노선 강화

광양-상하이 주 5항차, 韓-러시아 주 4항차 서비스 선봬


장금상선이 한중러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컨테이너 항로에 광양을 추가하며 화물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장금상선은 7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띄워 광양과 러시아를 잇는 항로를 신규 개설한다. PVS3(Pusan Vladivostok 3)로 이름 붙여진 이 노선의 기항지는 광양-부산-블라디보스토크 순이다. 첫 서비스는 7월26일 광양 출항선부터다.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장금상선은 한국발 블라디보스토크향 주 3항차, 보스토치니향 주 1항차 서비스를 확보하며,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잇는 물류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또한 러시아에 특산물을 보내고자 하는 우리나라 화주들의 요구를 더욱 충족시키는 한편, 광양-러시아 노선에서 화물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과 중국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도 더욱 강화된다. 광양을 기항 노선에 추가해 기존 4항차였던 서비스를 주 5항차로 확대한다.

장금상선에 따르면 광양이 추가된 'PSS' 서비스는 8월10일부터 개편된다. 개편 후 로테이션은 상하이(일)-평택(수)-군산(목)-광양(금)-상하이(일) 순이다. 현재 이 노선에는 65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 중이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환적 거점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광양발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광양 화주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화주 요구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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