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된 인센티브제도는 미반영됐던 지자체 지원금 13억원(광양시 6억5000만원, 전남도 6억5000만원)이 올해 상반기에 확정·반영된 것이며, 이 지원금은 선사 인센티브(항로개설유지)와 운영사 인센티브(부정기선)로 증액되었다.
선사 인센티브(항로개설·유지)는 10억이 증액된 25억원이며 유럽 미주동안 대양주 등 전략 항로 외 미주서안 동남아 동북아(러시아, 중국, 일본 포함)항로를 추가해 항로 개설을 통한 물량 유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사 인센티브(부정기선)는 올해 상반기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부정기 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 부정기선 인센티브 예산을 3억 증대한 5억으로 확정, 더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5월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은 기존에 시행하던 ‘2018년 광양항 인센티브’ 효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94만TEU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광양항은 아프리카 신규항로 개설, 부정기선 증대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YGPA는 이번 인센티브 제도 개편으로 상반기 인센티브 효과를 극대화해 하반기 물동량 유치를 견인할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YGPA 글로벌마케팅팀 백정원팀장은 “이번 인센티브 개편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물동량 300만TEU를 달성해 자립항만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YGPA는 이번 개편된 인센티브제도를 YGPA 홈페이지(www.ygpa.or.kr)에서 홍보하고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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