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1일 자동차선사, 평택항 유관 기관,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등 기관과 업체가 모여 ‘탈탄소화 친환경 항만 조성 방안’을 주제로 평택항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왈레니우스윌헬름센, 현대글로비스, NYK, 이스턴카라이너 등 자동차선사와 한국선급(KR), 일본선급(NK),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국제자동차부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택국제자동차부두를 방문해 수출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자동차 특화 항만인 평택항의 지속 가능한 해운·항만 산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주요 항만과 선사의 탄소중립, 기후 변화 대응 사례 등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변화 대응이 해운 및 항만 산업의 미래 지속 성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평택항도 경기도 RE100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활동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해운·항만·물류 업계와 협력해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에 대응해 평택항 AMP(육상전원공급설비) 확대 설치 방안도 유관 기관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운·항만·물류 업계와 지속 협력해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선도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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