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8 17:22
금호산업, LG상사, 코오롱, 한솔CSN 등 4개사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네트워
크에 기반을 둔 물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4개사는 12월 5일 서울 여의도 LG상사 본사에서 `글로벌 e-로지스틱스 사업
'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업체에서 최종고객에 이르기
까지 기존의 비표준화된 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원스 톱으로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물류 사업이다. 이들 4개사는 25%씩 동등 지분으로
참여해 내년 1월 합작법인(초기 자본금 약 200억원)을 설립, 3월부터 서비
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기업간 물류 실행과정의 온라인 정보처리를 지원하는 물류 플랫
폼 사업과 함께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화주기업과 물류업 체를 연결해
주는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G상사 관계자는 “e물류사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 플랫폼은 캐나다 데카
르트사가 개발한 `e프레임'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변환한 인터넷 기반의 물
류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물류의 전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
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진 한솔CSN 상무는 “각사가 보유한 물류 기반시설을 통합해 효율성
을 높이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e비즈니스 사업의 물
류부문을 선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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