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09:23

칭다오항 자동화 '컨' 터미널 개장 1주년 맞아

선박 정시율 100% 유지


지난 11일 칭다오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 운영 개시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칭다오항 자동화 터미널은 ‘사용자 주도’의 운영 철학으로 안전운영, 각종지표 지속개선, 작업효율의 점진적 제고를 이뤄 전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 작업관련 세계 신기록을 여러번 경신했다.

칭다오항 자동화터미널은 16개 항로 개통, 컨테이너 취급량 79만TEU 돌파, 1개월 취급량 10만TEU 돌파 및 선박정시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크레인당 평균 작업효율은 55% 제고됐고 컨테이너당 비용은 48% 절감됐다. 컨테이너당 에너지 소모도 245로 감소돼 저원가, 짧은 주기, 높은 효율, 스마트화, 높은 안전성 등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지난 1년 동안 설비기술 개조 및 창안 72건, 업무흐름개선 178건, 전자시스템 업그레이드 59개 버전, 기능 개선 645건을 이뤘다.

칭다오항 자동화터미널의 작업효율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개시 초기 크레인당 평균 상하역효율이 시간당 26.1 컨테이너(외국 터미널은 운영초기 시간당 13~15 컨테이너)였으나, 같은 해 10월에는 시간당 30 컨테이너(해외 터미널은 시간당 약 20 컨테이너)로  세계 터미널보다 생산성이 50% 제고됐다.

현재 크레인당 평균효율은 시간당 33.1 컨테이너에 도달했으며, 지난달 21일 <코스코 그리스>호 작업 시 크레인당 평균효율은 시간당 42.9 컨테이너, 선박 시간당 218.1 컨테이너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칭다오항 자동화 터미널은 산업벤치마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가급 전용특허 31개 및 12개 항목에 대한 과학기술혁신상을 받았다. 그 중 중국항해학회 과학기술진보 1등상 3개는 전국항만 중 유일한 수상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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