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 14:59

경남도, 고용위기지역지정 대책회의 개최

해당 시군과 함께 대응방안 논의


경남도는 정부가 조선산업 침체의 최대 피해지역인 도내 4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최근 관련 시군과 함께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5일 정부에서는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4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도 재연장했다. 정부 발표 다음날 경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미래산업국장 경제통상국장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의 해당업무 과장 등 13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지급, 퇴직숙련인력 재취업 지원 등 근로자와 실직자 지원 ▲노후선박 친환경 대체건조, 전통시장 내 복합청년몰 조성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협력업체 지원 ▲통영LNG 벙커링 인프라건립, 마리나비즈센터, 고성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등 대체·보완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지원 ▲통영 청년센터 설치, 패류생산 오염원 차단, 수산자원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비 지원으로 이번 정부정책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시기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산업부에 제출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도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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