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웅진물류센터는 지리적인 강점과 효율적인 구조를 통해 화주사로부터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곳은 수도권 물류공급 및 배송지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어디는 한시간 이내의 거리며, 경부 및 서해안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있다.총 부지면적인 4500평(1만4850㎡)인 이 센터는 주차장이 2500평(8250㎡)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넓은 주차장이 이 물류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컨테이너 추레라 등의 진출입이 용이해 주차장에서 차량의 상하역 및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
창고는 현재 일반 상온창고로 1층부터 3층으로 구성돼(총 면적 2576평, 8500㎡) 있는데 1, 2층은 동방, 두산건설 등 화주사가 입주해 있으며 3층은 새로운 화주를 기다리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화주가 어떤 물류창고를 원하는가에 따라 내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창고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보안용 화물엘리베이터이다. 화물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선 보안용 카드가 필요하다. 다시말해 각층 화주사별로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 물류센터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웅진물류센터는 보안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안업체 캡스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물류센터를 24시간 주시하고 있다. 또 웅진물류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기본적 인 화재대비 시설 및 장비도 갖추고 있으며 주변 소방서와도 연계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임대마케팅 담당 세빌스코리아 우정하 부장은 "이 센터는 다른업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반 물류센터와 달리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3개층 2500평(8250㎡)의 큰 규모로 화주들이 선호하는 물류센터다"며 "넓은 야드에는 물량이 증가 시 임시적으로 천막을 활용해 창고로 사용이 가능해 주변 여타 물류센터보다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웅진물류센터 심기석 대표와 일문일답.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배경은.
물류센터에 자재, 특히 철강을 납품하는 일을 하다 2008년 이 건물을 인수해 임대 사업을 하게 됐다. 철강 대리점을 하면서도 항상 물류에 관심이 많았다.
대표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센터의 특징은.
사실 모든 물류센터들의 특징이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주자창이 넓은 것은 주목할만 하다. 물류업을 하는데 있어 주차가 불편하면 이래저래 일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센터 운영을 하면서 애로사항은.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화주 유치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좋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도 화주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임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우선 비어있는 공간에 화주를 입주시키는 것이다. 부분적 임대보다는 전층 임대를 할 화주가 노크를 했으면 좋겠다. 화주가 원하는 서비스를 베풀 준비는 돼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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