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파나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케이프선은 상승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129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 5일 이후 17일만에 BCI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의 일부 항만에서 기상 악화로 항만 체선이 발생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확대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하지만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운임은 소폭 상승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35달러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9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0달러 하락한 1만455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2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체결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반면 인도네시아 석탄 및 필리핀의 니켈 등의 수요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34달러를 전일대비 31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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