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고,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임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10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났지만 최근 수요 부진에 따른 선복 과잉으로 인해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수요의 증가로 금주 후반 이후 상승이 기대된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607달러로 전주 대비 1740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증가하면서 전날에 이어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 유입으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달러 하락한 1만461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1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활발하게 성약이 체결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03달러를 전일대비 153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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