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전문 선주사인 캐나다 홍콩계 시스팬은 14일 중국 선주사인 GCI(그레이터 차이나인터모달 인베스트먼트)의 주식 89%를 미국 투자회사 칼라일 등 기존 주주로부터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GCI 인수로 시스팬그룹의 보유 컨테이너 선대 규모는 112척, 90만5900TEU로 확대됐다. 세계 최대의 독립 컨테이너 선주로서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신조 발주분을 포함한 두 회사의 보유 선박 규모는 시스팬이 94척, 70만1900TEU, GCI가 18척, 20만4000TEU이다. GCI의 선박은 1만~1만4000TEU급으로 구성되며, 평균 선령도 2.6년으로 젊다. 16척이 준공됐으며, 2척은 올해 4~6월에 인도된다.
GCI 선대는 2019년 연간 EBITDA(금리·세금 공제·상각 전 이익) 단계에서 1억8500만~2억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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