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6 14:55

BDI 1150포인트…파나막스 약보합세 지속

수프라막스 '나홀로 상승세'

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1150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소형선에서는 꾸준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중대형선에서는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4포인트 하락한 123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 주요 철광석 화주들이 성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호주-중국 항해용선 항로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6달러 하락한 1만30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1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석탄 화물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대서양 수역은 선복 증가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78달러로 전일보다 3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7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주 중반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진 대서양 수역에서는 멕시코만 항로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92달러를 전일대비 165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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