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업체 UPS는 UPS코리아 나진기 전임 사장의 후임으로 박효종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진기 전임 사장은 28년 근무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박효종 사장은 UPS에서의 22년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500명 이상의 직원을 이끌게 되며, 인천공항 지점도 직접 관리하게 된다. 그는 UPS코리아의 특송과 물류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UPS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콱키 렁 사장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UPS 북아시아 지역 콱키 렁 사장은 “UPS코리아 박효종 신임 사장 선임은 UPS의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일 뿐 아니라 UPS 아시아 사업 전략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1996년 UPS ‘오퍼레이션 팀 리드’로 입사해, 2003년 수출입통관부 매니저로 승진했다. 당시 아시아태평양 물류사 컨퍼런스(CAPEC)에 UPS 대표로 참가했으며, 타사 대표들과 함께 한국 세관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수출입 통관 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냈다.
2006년 엔지니어링 매니저, 2011년 인사팀 등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8월 말까지 인천공항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싱가포르에 위치한 UPS 아태지역 본사에서 그의 인사관리 경험을 토대로 고위 경영진을 위한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박 사장은 충남 중부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