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169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케이프선은 하락 폭이 줄어들었고, 하락 전환됐던 파나막스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하락한 131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하지만 브라질 철광석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단기용선 성약 체결도 이뤄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전거래일에 비해 하락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94달러 하락한 1만334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623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거래일 하락세에서 이날 보합세로 전환됐다. 용선주들이 운임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성약 체결이 감소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48달러로 전일보다 11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이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태평양 수역에 비해 신규 수요 유입이 부진했던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항로를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27달러를 전일대비 9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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