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1공구 마지막 잔여부지인 A2구역(2만2449㎡)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2시 사업신청서를 UPA로 제출해야한다. 이후 1종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평가위원회는 신청 기업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입주 신청 자격, 임대부지 현황,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UPA 관계자는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 용연부두·오일허브 1단계 유류부두와 접해 있고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와 국도 31호선, 부산-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출입·내륙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항만배후단지는 국가산단, 석유화학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단지 및 항만 이용 수요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배후단지 3공구 내 업무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9년 내로 건설·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입주기업과 배후 기업의 업무·복지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UPA는 입주기업 유치 확대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임대료를 연간 공시 지가의 8%에서 하한선인 5%로 인하해 지난해 기준 ㎡당 1107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입주의향기업 컨설팅 비용 지원을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업체당 최대 3백만까지 지원한다.
현재 준공된 배후단지 1·3공구(49만7643㎡) 전체 면적의 93.5%가 입주기업이 선정됐고, 현재 시공 중에 있는 2공구(18만3800㎡)는 2020년 초 완공될 예정으로 에코존(Eco Zone)으로 특화돼 친환경 에너지 물류와 유관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 이시은 기자 se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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