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제5대 신임 사장에 고상환 전 울산로지스틱 대표이사가 8일 취임했다.
신임 고 사장은 1956년 2월생으로 부산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부터 현대상선 선장 소장 자리를 거쳤으며 2002년부터 5년간 유코카캐리어스 지사장으로 일했다. 이후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인 울산로지스틱에서 지난해 12월까지 대표이사 직을 맡았다.
고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울산항은) 지난 연말에 총 물동량 2억t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액체화물 항만으로서의 명성을 다지고, 글로벌 오일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며 ▲항만 브랜드 강화 ▲친환경 스마트항만 ▲신성장동력 발굴 ▲고객만족 등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종열 전 사장은 5일 퇴임식을 가지고 울산대학교 교수로 돌아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