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9 17:39

동해항 3단계 개발, 방파제 호안일부구간 시공사 선정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의 일부인 2014억원 규모의 방파호안 2공구 축조공사 시공사로 SK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열린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 2공구 축조공사’ 설계심의에서 87.82점을 얻어 현대건설 컨소시엄(77.82점)을 제쳤다.

SK건설은 51%의 지분을 갖고 토우건설 15%, 용진 10%, 신화건설 7%, 해광건설 7%, 태성건설 5%, 여운 5%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 2공구 축조공사는 1016m 길이의 방파호안과 해안보호대책시설 1식, 부대공 1식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말에 착수한다. 특히 방파호안 2공구 사업은 동해항 3단계 공사로 인해 침식이 예상되는 삼척해변에 대한 해안보호 대책시설 공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8214억원의 재정으로 방파제(1.85㎞)와 방파호안(2.3㎞), 관리부두 등을 건설하고, 7658억원의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며 최대 10만t급 7선석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동해해수청은 지난 1일 10만t급 선박접안이 가능하고 연간 54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석탄부두를 건설할 사업시행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유상준 동해해수청장은 “재정투입 분양의 발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동해항 3단계 개발지구에 조성 예정인 7개 부두시설의 민자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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