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5 18:01

“대.우.자.동.차, 우린 믿.어.요.”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연간 110만대의 자동차를 실어나르는 노르웨이 자동
차 전용선사 HUAL AS(한국 대리점 오토해운)이 지난 11월 30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노르웨이 본사 사장단이 내한, 기자회견 및 리셉션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월 새로이 사장에 임명된 Karl Terjesen 사장을 비
롯하여 극동아시아 수출선을 담당하고 있는 Oyvind Evrik 부사장 등 본사
사장단과 페르 드랑게 한센 한국 주재원, 오토해운의 장청용 대표이사가 참
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는 HUAL은 올들어 회사 구조상에도 큰 변화를 맞이
했다. 지난 1970년 HUAL은 노르웨이의 Leif-Hoegh & Co. ASA와 Ugland Inte
rnational Holdings plc. 등 두 회사가 반반씩 투자해서 세운 자동차 운송
선사로 출발한 이래 올 3월, Leif-Hoegh & Co. ASA가 미화 3억 9천만 달러
에 Ugland International Holdings plc.의 나머지 지분을 구입함으로 단일
회사를 이루었다.
또한 기자회견 바로 전날인 11월 29일,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6,200대의 차
를 선적할 수 있는 최신식 PCTC선‘HUAL EUROPE’를 인수받는 한편, 오는 1
2월 5일 일본 추네시(Tsuneishi)조선소로부터 동급의‘HUAL TROVE’를 인수
받을 예정이다. 이들 신조선들은 1998년부터 이루어진 신조선 6척 시리즈의
마지막 완성본으로 향후 미주 바운드에 투입되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Terjesen 사장은 HUAL의 서비스 및 선대 구성에 대한 질문에서 “HUAL은 현
재 총 40척으로 구성된 Ro-Ro선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25척은 자사
선박이고, 범양상선과 일본 선박회사로부터 장기 용선한 선박이 5척, 단기
용선한 선박이 10척 있습니다. 현재 극동아시아발 서비스로는 유럽행, 미동
안 경유 카리브해행, 남아메리카 서안 등지로 가는 서비스가 있습니다.”라
고 답변했다.
또한 HUAL의 한국내 큰 고객인 대우자동차 법정관리건과 관련, 향후 전망에
대해 Terjesen 사장은“대우는 HUAL의 장기적인 큰 고객입니다. 현재 법정
관리상태로 어렵긴 하지만 일이 잘 진행되어 연체되었던 운임도 최근 지불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대우의 미래를 믿습니다.”라고 확신있게
답하였다.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설과 관련, 향후 HUAL이 GM과도 거래관계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북미지역에서는 이미 1970년대
부터 HUAL이 GM차를 운송, 오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 GM이 대우자
동차를 인수하더라도 우리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라고 Terjese
n 사장은 언급했다.
HUAL은 1990년대 초 일본의 닛산· 폭스바겐과 계약, 자동차를 싣기 시작한
후 시장 다각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시장에 진출, 한국의 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실어왔다.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후에도 기아 자
동차를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계속적으로 싣고 있으며 현대상선과도 유기
적인 관계에 있다고 Terjesen 사장은 말했다.
HUAL은 현재 자동차 대수로 환산, 연간 약 110만대에 해당하는 물동량을 운
송하고 있다. 이중 “한국시장은 연간 약 10만대의 운송 물량을 제공, 최근
의 유로화 약세 추세와 대우자동차 사태로 예년에 비해 운송 물량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고객 중의 하나”라고
Terjesen 사장은 말했다.
Terjesen 사장은“일찌기 다른 자동차 선사들이 관심을 갖기 전, HUAL이 한
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눈을 뜨고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온 것이”
HUAL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현재 HUAL은 대략 5-6천만불정도의 이익을 남기
며 모기업 전체 매출액의 15%를 차지하는 회사이다.
한편, 이날 리셉션에는 노르웨이 대사 부부와 대우자동차 관계자를 비롯, 3
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글·백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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