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항만물류정보 중계망사업자로 선정했다.
항만물류중계서비스는 선사 및 포워더·운송사·컨테이너터미널 등 항만물류업체가 선박입출항과 수출입화물 반출입신고 등 해양수산부의 민원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게 해주는 물류포털 서비스다.
특히, KTNET의 사업자 지정으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중계망사업자간의 협력을 통한 물류 신기술의 개발과 불필요한 프로세스 단축 및 물류 공동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확보된 물류경쟁력은 중계망 사업자뿐만 아니라,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KTNET은 사업자 지정을 계기로 선사, 항공사, 포워더 등 4700여 사용자(ID기준)가 이용하고 있는 물류포털(uLogisHub)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상물류분야에서도 부가가치 창출 및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TNET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중소 무역·물류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스마트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연계할 계획이다.
KTNET의 한진현 사장은 “당사의 항만물류중계망 사업진출 목적은 해양수산부의 정부3.0 등 관련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항만물류업계에 고품질, 저비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TNET은 무역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1년 한국무역협회의 전액출자로 설립되어 전자무역(Paperless Trade)을 통해 연간 6조원의 무역부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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