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PGA)가 컨테이너 부두 3번 선석 운영사를 모집한다.
YGPA는 자동차부두로 임시운영 중인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3번 선석에서 일반화물을 처리할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광양항 1단계(3번 선석) 일반부두 전용사용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1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신청서 접수 일시는 12월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월27일 심사 및 선정, 12월28일 13시 이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운영사 선정계획 설명자료’에 의하면 운영대상시설은 접안능력 5만t급 1선석(350m), 부지면적 21만㎡, 하역장비 C/C(18열 컨테이너 크레인) 2기, 안벽수심 (-)15m, 하역능력 88만 RT(잡화기준) 이며 취급화물은 잡화, 철재, 기타 광석 등 이다.
또한 기능·지원시설은 창고 1동, 운영건물 1동, 정비동 1동, 노무자 대기실 2동, 변절실 및 조명시설 등 이다. 연간 기준 임대료는 16억5400만원이며 임대기간은 5년으로 하고,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5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운영사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ygpa.or.kr)를 참조하거나 항만운영팀(061-797-44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측은 이번에 선정될 운영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내년 3월부터 연간 약 60만t의 일반화물 물동량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광양항이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세계적인 복합물류항만,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YGPA 방희석 사장은 “최근 일반화물 처리 수요가 대폭 증대돼 이번 3번 선석 운영사 모집 입찰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정하고 엄중한 평가를 통해 운영사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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