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3:59

자사에 맞는 맞춤 배송수단 이용이 물류비 절감의 관건

2000년 8월 현재 B2C 사이버몰 업체수는 1,843개로 7월의 1,791개에 비해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업체 수의 증가와 더불어 이들 사업체에 의한
전자상거래 매출액도 8월기준 1,145억원으로 조사되어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사이버몰의 거래상품을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가전, 전자, 통신기기,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증감을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
은 크게 증가하고 가전, 전자, 통신기기, 화장품 등은 크게 감소했다.
배송수단별로 전자상거래를 구분해보면 택배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가장 많
았고 다음으로 ‘자체배송’, ‘off-line과의 제휴’ 순이었다.
사이버몰 운영비의 구성비는 인건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물류비
, 광고비 순이었다. 주의할 부분은 물류비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광고보
다 더 많은 지출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이버몰의 물류를
수송수단별로 나누어 비교·분석해보고 바람직한 사이버몰 물류의 방향성
에 대해 알아보았다. 취재는 B2C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는 B2B업체의 경우,
자체배송에 의해 물류문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많아 비교가 어렵다는 판단
에서였다.

Buynjoy, 자체배송 통해 물류비 절감
우선 자체배송을 통해 물류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Buynjoy」를 만나보았다
.
한국통신에서 운영하고 있는 Buynjoy는 Buynjoy만을 위한 물류배송팀을 한
국통신 공중전화 주식회사 내에 만들었다. 기존에 한국통신 내에 있던 물류
인프라와 인력을 Buynjoy쪽으로 일부 지원한 것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은
최고 6시간 내 자체배송, 그외 지역은 한진택배를 통해 3일 이내 배송을 구
현하고 있다.
Buynjoy는 초창기 한진택배를 통해 모든 배송을 해결했다고 Buynjoy 염용섭
부장은 밝히면서 그러나 자체배송으로 전환하며 20% 가까운 물류비 절감과
6시간 배송 등 서비스 질의 상승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때문인지 단순 배송금액만을 생각한다면 물류비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
고 한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카드인증 수수료보다 많은 정도, 즉 전체에서
7~8%정도다. 물론 창고유지, 재고, 포장 등 기타 물류비용은 생각치 않은
비중이다.
기존 택배이용과 비교해서 개선점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Buynjoy측은 물
류에 대한 경험이 짧다보니 노하우부문이 약간 부족하다고 밝혔다. 배송시
스템에서의 노하우보다는 행정적 체계 부문이라고 하니 큰 염려는 아닌 듯
하다.
Buynjoy는 또한 그동안의 영업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6시간 배송
을 실현시켰다. 무슨 제품이 잘 팔리는 지에 대한 DB를 작성하고 그 제품을
미리미리 Buynjoy물류창고에 재고를 가져다두어서 빠른 배송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올해 600억, 내년에는 2300억의 매출 예상, 전자상거래 대상 수상에 빛나는
Buynjoy.
이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물류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증거였
다.

기존 물류인프라 없이 자체물류 배송 곤란
다음은 많은 전자상거래업체가 그렇듯 택배를 이용해 배송을 하는 교보문고
를 찾아갔다. 요즘 들어 도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이 급증하며 도
서가격이 크게 인하되고 있는데 비해 교보문고 쇼핑몰은 정가제를 고수한다
. 오프라인에서 도서류의 마진율이 26%정도임을 감안할 때, 지나친 할인경
쟁은 시장논리를 깰 뿐만 아니라 중소출판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교보문고의 입장이다.
현재 교보문고 쇼핑몰은 현대택배에 배송전량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객단
가가 3만원선에서 잡히고 한 건당 현대택배에 2950원의 지출이 있으므로 배
송료만으로는 평균 10%정도의 물류비가 나가는 셈”이라고 교보문고 유재성
과장은 밝혔다. 택배 외의 방법, 예를 들어 자체배송 등으로 물류비를 줄일
계획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과장은 “기존 물류인프라가 없는 상황에
서 자체배송은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또 우편배송의 경우 서비스 질에
대한 신뢰도가 너무 낮아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그러나 택배업체들의
서비스 질 또한 면대면 판매에 비해 너무 낮고 1일2회 배송이 되지 않는 점
등은 개선되야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오프라인에 대형서점이 있는 교보문고는 온라인 운영방식에 있어서도 오프
라인의 힘을 빌리고 있다. 즉, 온라인 상에서 고객주문이 들어오고 지불확
인이 되면 종로 교보문고 매장에서 그 책을 찾아 현대택배로 넘기는 방식으
로 운영이 되는 것이다. 내년 초까지는 파주에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종로매
장에서 지체되는 시간비용, 물류비용을 줄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일
이다.
제3자물류의 방향성 지향해야

자체배송을 하는 업체가 분명 물류아웃소싱을 하는 업체보다 물류비절감을
가져왔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이에 대해 교통개발연구원 권오경박
사는 “낮은 가격·낮은 서비스에서 맞춤가격·맞춤서비스로 발전하는 과정
, 즉 제3자물류로 가는 방향성이다”라고 지적했다. 즉, 배송능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상황 속에서 기존 배송업체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되
면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체배송은 만만치 않은 초기투자비용,
인력수급, 인프라구축 문제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 결국 온라인 쇼핑몰 또
한 자본의 논리, 규모의 경제가 통용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광범위한 물류망의 우편배송, 전국 안 가는 곳 없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다소 특이한 인터넷 쇼핑몰, e-Post이다. e-Post는
우체국에 판매하던 각종 지역 특산물을 온라인판매하는 쇼핑몰로 정통부
산하기관인 체성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쇼핑몰의 목적이 이윤
추구에 있다기보다는 국민들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국민 인터넷 PC보급도 바로 체성회의
작품.
모두 3182종의 물품을 판매하는 e-POST는 물품의 배송과정 또한 타 업체와
는 차이가 있다.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우체국망을 이용해서 물품의 수급
및 배송을 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고 지불확인이 되면
▲그 상품의 원산지 우체국으로 제품요청이 들어가고 ▲그 우체국에서 물
품을 각각의 벤더에게서 수급한 뒤 ▲다시 우체국망을 이용해 배송이 이루
어지는 것이다.
우체국망은 개인에게 전달하는 개념이 아니라 장소에 전달하는 개념이 강하
기 때문에 배송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사실 95년
도 대한상의에서 시행한 인터넷쇼핑몰 물류현황조사에서 우편을 이용한다는
대답은 80%가 나왔다.(복수응답) 그런데 올해 8월에 시행한 통계청 조사에
서는 3%(단수응답)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우정사업본부측의 각성을 요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분명 우체국망은 택배사 등 타 배송업체가 가지지 못하는 광대한 물
류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서벽지까지 물품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
이 e-Post측의 자랑이다. 다른 쇼핑몰이 서울·경기 지방에 매출의 절반이
상이 몰리는 데 비해 e-Post는 전국 모든 지방에서 골고루 주문이 들어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앞으로 국민정서에 맞는 서적, 여행상품, 우수소프트웨
어 등으로 판매아이템을 늘려가겠다는 e-Post.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전자상
거래 발전을 기대해본다.
글·조건형기자(ghcho@ksg.co.kr)/물류와경영

미니인터뷰


이호현 사무관은 현재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산하 물류·유통 워킹그룹에 참
여하고 있다. 진흥원의 물류·유통 워킹 그룹은 B2C와 택배서비스의 효율
적인 연계방안을 연구하는 제1분과 B2B와 제3자 물류서비스의 확산·고도
화방안을 연구하는 제2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으로서의 물류 e-Marke
tplace구축방안을 연구하는 제 3분과로 나뉘어진다. 먼저 기자는 물류전략
에 있어 굳이 B2B와 B2C를 나누어야 하는 지가 궁금했다. 그러나 B2C와 B2B
의 물류현황은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즉, B2C의 경우 대부분 택배서비스
등의 아웃소싱 위주로 배송이 이루어지는 반면, B2B의 경우 물류의 아웃소
싱이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따라서 B2B에 있어서 선결되
어야 할 문제는 제3자 물류서비스의 정착이라는 것.
B2C 물류에 있어 선결되어야 할 문제로 이사무관은 3가지를 들었다.
먼저 B2C에 대한 경험부족. 많은 택배업체들이 P2P서비스, 즉 개인대개인
화물에 익숙해 있어 대기업솔루션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전체택배시장을 1
조로 잡을 때 아직까지는 B2C물량이 미미하지만 그 발전가능성을 보았을 때
택배업계의 시각변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였다.
두번째는 인력수급의 문제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물류인력 POOL제도를
준비하고 있지만 물류IT를 구축할 인재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이다
.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해외우수인력의 국내수입을 추진하고 국내체류 또
한 용이케 하는 시도가 준비되고 있다고 이 사무관은 밝혔다.
세번째는 물류정보화시스템의 문제이다. 가장 기초적인 바코드시스템도 영
세업체에서는 구축되지 않은 곳이 많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물류정보
화 인프라가 너무나도 후진적이라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on-line과의 연계
지점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e-Biz의 핵심도 물류가 되어야 합니다. 각 물류업계들이 on-line시대에도
너무 폐쇄적으로 정보를 운용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물류 Public Market
place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류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공적인
성격을 띤 사이트로 통합을 시켜 누구라도 물류정보를 나눌수 있게 하는
겁니다.” 라는 말로 결론을 대신한 이사무관은 역시 물류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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