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9 09:22

머스크라인 ‘함부르크수드 대량 해고는 없다’

인력 11% 감원, 연말까지 인수 완료


머스크라인이 연말까지 함부르크수드 인수 완료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함부르크수드의 인력 11% 감원 계획이 논의 중이다.

함부르크수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머스크라인 인수에 따른 새로운 통합 조직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회의 후 성명서에서 함부르크수드는 “인원감축에 대한 우려와 달리 머스크라인은 함부르크수드에 구조조정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머스크라인과의 통합으로 독일 내에서 인력이 일부 줄어들게 될 예정이지만 대량해고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합으로 함부르크수드의 독일 내 정규직 1015명 중 100여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독일에서 정규직 131명이 감원 될 예정이며 동시에 19개의 새로운 정규직이 생겨나 인력의 11%에 달하는 112명이 줄어들게 된다. 감원은 머스크라인 운영과 중복되는 물류 및 네트워크 계획 부서에서 발생하지만 마케팅 및 영업,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함부르크수드의 오트마 가스트 부회장은 “함부르크 수드는 별도의 독립적인 회사로 남을 것이며,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구조조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머스크라인 그룹의 쇠렌 스코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2월 인수 발표 당시 이번 거래가 일자리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쇠렌 스코 CEO는 “우리는 함부르크수드의 브랜드와 고객을 유지하기를 위해 인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이는 머스크라인이 가벼운 터치 통합 모델을 목표로 삼기 때문이며 관리비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일자리에 대한 보장도 하지 않아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머스크라인의 인원인 2만9500명에 함부르크수드의 인력을 추가하면 3만5000명이 넘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12월 외트커가로부터 함부르크수드그룹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당시 인수가격은 37억유로(한화 약 4조9232억원)다. 양 기업의 통합 시너지 효과는 인수 완료 후 매년 3억5000만~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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