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아시아역내항로 선사 중 운항정시율 1위를 차지했다.
11일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시인텔에서 발표한 니치캐리어(Niche Carrier)의 선박 정시율 조사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8월 정시율이 96.4%를 기록, 전월 대비 5.9% 상승했다.
평가대상인 46개 선사 중 대서양항로를 거점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ICL WEC라인에 이어 3번째다. 벨기에 안트베르펜(앤트워프)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각각 본사를 둔 ICL과 WEC라인은 이번 조사에서 100%의 배선 정확성을 보였다.
회사 측은 "상위 20곳의 평균 정시율 90.7%보다도 5.7% 높은 데다 올해 하반기 아시아역내 주요 선사 중 정시율 1위를 유지한 성적"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장금상선과 고려해운은 92.7% 84.4%로 각각 7위 18위에 올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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