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 사장이 11일과 14일 '벌크화물 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지역 9개 벌크화물 하역사 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IPA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하역사는 인천 내항 및 북항에서 벌크화물을 취급하는 선광 한진 동방 동부 영진공사 대주중공업 세방 우련통운 CJ대한통운 등 총 9개사다.
이번 간담회는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두 차례에 나눠 소규모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 및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업·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로 화주 등 현장의견을 반영한 인천항 마케팅 추진, 자동차 등 반제품을 수입·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유치, 내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화주 유인책 필요 등에 대한 의견에 크게 공감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IPA와 하역사가 상생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인천항 배후단지 기업 유치 및 마케팅 등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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