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2 19:00

케이프사이즈 여름 비수기 웬말…1만7000弗 돌파

상사 자원 메이저, 선복 조달
케이프사이즈 시황이 급등하면서 자원 메이저들이 정기용선을 지향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15일자 시장의 주요 항로 평균 케이프사이즈 용선료는 전일 대비 299달러 오른 1만7070달러였다. 통상 7~8월 여름철은 공장의 휴가 등으로 물동량과 수송이 감소하면서, 벌크선 시장도 하락한다. 하지만 올해는 구미계 트레이더, 자원 메이저가 하반기까지 케이프사이즈를 조달하고 있어, 전년 동기에 비해 1만달러 이상 오르는 이례적인 전개를 나타내고 있다.

케이라인 아사노아츠오 상무는 현재의 케이프사이즈 시황에 대해 “물동량은 상승세다. 신조선의 공급압력도 적어 시황의 펀더멘털이 갖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8~12월 준공 예정인 신조 케이프사이즈는 27~30척이다. 2018~2019년의 신조선도 40~50척으로, 해운 피크 시의 연간 100척 수준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한다.

예년, 여름철은 유럽 해운 및 트레이더, 자원회사가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해운시장 거래가 감소한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하루당 6500달러 전후로 계선 수준에 달했다.

올해 케이프사이즈 시황이 이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구미계 트레이더, 자원 메이저 등이 양질의 광석 전용선 및 케이프사이즈 조달에 나서고 있어서다.

실제 카길, 분게, ADM, 드레퍼스 등 대형 곡물 메이저가 일본 선주로부터 직접 선박을 정기 용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형은 중형선이 많지만, 카길 등은 케이프사이즈도 조달하고 있다.

광산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일본 해운 3사에 따르면, 리우틴토, BHP빌리튼 등 호주 거점 자원 메이저는 정기용선을 지향하고 있다.

중국이 1~7월에 수입한 철광석은 6억254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북부의 일부 고로를 11월 이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비해 막바지 철강 생산을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본 해운 3사는 지난 3년간 드라이 불황으로 선대 축소를 추진해 왔다. 각 선사 모두 프리선은 한정적이며, 대부분이 전용선 및 COA(수량 수송계약) 등에 투입되고 있다.

하반기 케이프사이즈 전제 조건은 NYK가 하루당 1만4000달러, MOL이 1만1000달러, 케이라인이 1만6000달러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중인 케이프사이즈는 약 1690척이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에서는 개조 광석 전용선의 안전성에 대한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 해체가 진전됐을 경우, 신조선의 공급량은 제한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까지 케이프사이즈 시황이 채산 라인인 2만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일본 운항 선사에게는 COA를 대신할 프리선이 부족해질 우려도 있다. 계약 운임보다 비싼 선박을 현물(스폿)로 조달해 판매가가 낮아지는 손실까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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