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개선으로 철광석 운송에 쓰이는 케이프사이즈의 현물운송(스폿) 시황이 3개월 반만에 일일 1만3000달러대로 회복했다. 1년물의 정기 용선 요율은 1만5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7일자 영국 런던 시장에서 18만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5항로 평균 스폿 시황은 전날 대비 176달러 오른 일일 1만3139달러로 상승했다.
아직 2만달러대인 신형선박의 평균 운항비를 밑돌고 있지만, 1개월 전에 기록한 6300달러대에 비하면 2배 이상 급등했다.
해운 관계자는 "하락 추세에 따른 반등”이라고 해석하면서 "7월 후반 브라질과 캐나다 화주가 출하를 늘렸지만 반발하지 않았다. 8월 말부터 9월 초 선적이 준비에 들어가면서 수급이 빠듯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폿 시황의 선행 지표인 정기용선 요율은 케이프사이즈 1년물이 일일 1만5000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선주 다이아나쉬핑은 3일 독일 에너지 대기업 RWE의 자회사에게 2014년에 건조된 17만9492t급 < G.P더필라키스 >를 14~17개월간 일일용선료 1만5000달러에 빌려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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