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파라이너가 정리한 이달 중순 전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는 190척 51만5480TEU였다. 6월 말보다 약 2만TEU 감소했다. 1000~3000TEU급의 거래가 증가한 것이 계선 규모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에 들어가며 당분간 이 수준으로 계선 규모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전 선복량에서 차지하는 7월10일 시점의 계선 선복 비율은 TEU기준으로 2.5%였다. 2주 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선 척수를 선형별로 보면, 500~999TEU급 58척, 1000~1999TEU급 47척, 2000~2999TEU급 18척, 3000~5099TEU급 48척, 5100~7499TEU급 10척, 7500~1만1999TEU급 8척, 1만2000TEU 이상이 1척이다.
3000TEU급 이하 소형 선형에서 거래가 있었지만, 파나막스급은 소폭 증가했다. 용선료도 한 때 고가였던데 비해 하락했다. 거래가 있는 선박도 단기 용선으로 9월 말까지인 경우도 나타나면서, 가을 이후에 다시 계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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