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16:34

양양군 기사문항 방사제에 등댓불 밝히다

지역숙원사업 해결로 어업인의 선박운항 안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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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기사문항 방사제에 등대가 설치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기사문항에 국비 5000만원을 투입해 항로표지 시설인 등대를 최근 설치했다.

본 사업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양양군 및 기사문항 어촌계의 요청에 따라 추진했으며, 기사문항의 협소한 항구 입구 폭을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 기존 기사문항  방파제 등대와 연동 운영해 선박 안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사문항 방사제 등대는 높이 8.4m의 철탑구조로 설치돼 있으며, 고광력 LED등명기를 통해 14km가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여 어업인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확충하고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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