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의원을 지명했다.
1962년생인 김영춘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자는 3선 의원(16,17,20대)으로 지역구는 부산진구 갑이다. 현재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영춘 후보자에 대해 "해운산업 부활과 수산업 보호, 세월호 진상 규명 등 주요 과제 해결의 최고 적임자"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행자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등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장관 후보자 4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하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무난한 현역의원으로 지명한 것이란 평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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