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22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바다주간인 5월26일부터 6월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 장소인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과 신시항 일원에선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수산물 축제와 해양레포츠 체험 행사가 열린다. 등대를 비롯한 군산항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과 선박모형 만들기 행사, 해양안전 체험교실 등도 개최된다.
또 27일 서울 여의도와 인천항에서 각각 열리는 마라톤대회 바다그리기대회를 비롯해 화성 전곡항 뱃놀이 축제(6월1~4일)와 요트 체험(5월29일~6월2일), 강릉 청소년해양환경축제(5월27일) 등 지역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바다주간 동안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주 마린파크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20~50% 할인 판매하고 해수부는 누리소통망(페이스북)에서 경품 추첨 행사를 마련한다.
바다의 날은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일로, 1996년에 처음 지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 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 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다주간에 열리는 문화·체험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 초중고 및 대학교에 온라인 전단지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과 블로그(blog.naver.com/koreamof)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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