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화물 전문 수송기업인 KSS해운의 1분기 이익 폭이 두 자릿수로 뒷걸음질 쳤다.
16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KSS해운은 1분기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억원 43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11.7%, 순이익은 44.2% 감소했다. 회사 측은 대형선박 1척의 정기 수리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1년 전 364억원 대비 4.9%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도입한 선박의 운항 효과와 CVC(연속항차운송계약) 변경 등이 매출 증가의 배경이다.
회사 관계자는 "3월 말 인수한 신조선 <가스유토피아> <가스위즈덤>이 운항을 개시한 데다 2분기에 추가로 3척이 인수될 예정이어서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SS해운은 5월 말과 10월에 각각 2척 1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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