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조선이 선박용 엔진 제조를 다루는 STX중공업에 선박용 고압 SCR(선택 촉매 환원 방식 탈초 장치) 시스템을 2기 수주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히타치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용 고압 SCR은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조선 자회사에서 건조되는 싱가포르 선주 대상 아프라막스 탱커 두 척에 탑재된다. 히타치조선은 한진중공업 그룹으로부터 엔진 제조를 하청받은 STX중공업에 시스템을 공급한다. 납기는 2017년 10월과 11월 예정이다.
선박용 고압 SCR은 2016년 1월부터 시작한 IMO(국제 해사 기구)의 NOX(질소 산화물) 3차 규제에 대응하는 배기 가스 제거 장치로, NOX를 촉매 방식으로 삭감한다. 국내 기업으로부터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타치조선은 선박용 엔진 라이센스, 독일 MAN 디젤 앤 터보로부터 선박용 SCR을 이미 인증 받았다. 히타치조선은 선박용 엔진과 촉매 양쪽을 제조했으며, 장치와 촉매의 콤팩트화, 최상의 촉매 활성 성능 조합을 실현했다. 터보차저(과급기) 상류에 설치하는 고압 SCR, 하류에 설치하는 저압 SCR을 갖추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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