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중동 화물전용기노선 정식 개통

중국 청두와 중동을 연결하는 화물전용기노선이 최근 열렸다.

지난 26일 중국국제항공화물운송홀딩스의 A330여객기 청두쌍류국제공항을 출발함으로써 청두와 두바이를 연결하는 화물전용기정기노선이 정식으로 개통됐다.

이 노선은 매주 월, 화, 목, 토요일 주 4회, 청두쌍류국제공항을 출발하며, 주요 화물은 크로스보더(국경 간 무역) 전자상거래 제품과 전자제품 등이다.

이번 항로는 중국국제항공화물운송홀딩스가 A330 여객기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상업용으로 투입 운영하는 것이다. 북경항공기정비회사 청두분공사가 8대의 A330 화물기 개조를 맡았다. 현재 5대의 A330에 대한 화물기 개조가 완료돼 청두쌍류국제공항에 투입 운영되고 있다.

2025년부터 청두쌍류국제공항은 암스테르담, 두바이, 다카 등 3개의 국제항공화물노선을 신규 개설해 현재는 북미, 구주, 서남아시아 및 동남아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청두쌍류국제공항은 올해 1분기에 화물 및 우편취급량이 17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