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8개국·지역발 미국향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30만9000TEU를 거뒀다. 역대 4월 물동량 중 최대치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피어스에 따르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 물동량은 84만2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고, 홍콩발 합산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86만4000TEU였다. 가구·가재 도구와 섬유·제품의 상위 두 품목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로 호조세였다.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도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20만TEU를 거뒀다. 주요 국가인 베트남은 21.6% 증가한 8만3000TEU를 기록했다. 가구·가재 도구 및 섬유·제품, 신발류의 상위 세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발 자동차 부품물동량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차량 기기·부품 및 타이어류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전체적으로 2개월 만에 플러스였다. 한국발 물동량은 일반 전기 기기가 상승세였으며, 대만은 주요 건축 도구·관련품의 물동량이 증가했다. 인도는 품목별 차점인 강재·제품이 17%이상 증가했다.
미국향 4월 누계물동량도 4.8% 증가한 500만7000TEU에 이르러, 종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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