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코리아가 2017년도 국내 영화제 후원 계획을 발표했다. DHL 코리아는 오는 4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국내 10개 유수 국제 영화제에 공식 물류 스폰서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DHL이 영화제에 물류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이유는 영화제 운영에 해외 운송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출품되는 필름의 반입과 반출을 위해 각 국의 통관 규정과 법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물류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DHL 코리아는 전 세계 220개국을 아우르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화 필름 및 제반 물품의 안전한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필름을 손상없이 운송하기 위해 맞춤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빠른 통관 서비스를 통해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DHL은 물류 스폰서십 외에도 작품 시상 후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제작 등 각 영화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추가 지원을 펼치고 있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은 국내 영화제 산업과 태동을 함께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영화제들이 국제 무대에서 내실있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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