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항로의 컨테이너 선사가 정리한 2월 드라이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80만8000TEU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중국 각지 및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지역에서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 아시아역내 2월 누계의 드라이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77만TEU였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2월 일본 수출입항로는 일본발이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10만2000TEU였다. 목적지별로는 한국이 50% 감소했으며, 중국도 북중국이 20%, 동중국이 37%, 남중국이 7%씩 각각 감소했다. 한국, 중국이 대폭 감소한 데 반해, 홍콩은 10%, 대만은 25%씩 증가해 호조세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2%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태국은 21%, 말레이시아는 31%, 인도네시아는 34% 감소하는 등 주요국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
일본착은 23% 감소한 13만2000TEU였다. 1% 증가한 말레이시아를 제외하면, 기타 국가·지역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특히 태국은 33% 감소하면서 1만TEU를 밑돌았다.
일본 이외의 국가·지역의 수출을 보면, 중국은 북중국이 31%, 동중국이 40%, 남중국이 8% 각각 감소했다. 동남아시아도 물량이 많은 태국이 14% 감소했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도 11% 9%씩 모두 뒷걸음질 쳤다. 베트남은 물동량이 1% 증가했으며, 규모가 작은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2월 리퍼화물 물동량은 19% 감소한 4만7000TEU였다. 일본 발착에서는 수입이 21% 감소한 9200TEU, 수출은 34% 감소한 41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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