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고야항통계센터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2017년 1월 무역 컨테이너는 수출입 합계(공컨테이너 포함)가 전년 동월을 4% 웃도는 19만6200TEU를 기록했다. 중국·한국 항로 등이 집중된 나베타 컨테이너부두(NUCT), 동남아항로가 주체인 도비시마부두 동측·구 NCB터미널이 모두 증가, 전체 실적개선에 큰 보탬이 됐다.
NUCT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9만2600TEU를 처리했다. 도비시마 부두 중 동측인 구 NCB가 18% 증가로 4만2200TEU를 기록했다. 도비시마 동측의 공공 터미널에서는 남공공이 1% 감소한 2만6000TEU로 집계됐다. 일본 선사들의 기간 항로가 집중된 도비시마 부두 남측 터미널(TCB)은 13% 감소한 3만200TEU로 부진했다.
월별 실적을 보면 NUCT는 2개월 만에 증가했다. 구 NCB는 6개월 연속 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도비시마 남공공은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TCB는 2개월 만에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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