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6 18:47
최근 유가상승으로 활성화가 예상되는 중동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
해 민간기업과 경제단체, 지원기관 및 정부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은 지난 10월 11일 무역협회, KOTRA 등 경제단체·
지원기관과 기계산업진흥회 등 8개 업종단체 및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
중동시장 진출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중동시장 진출 상황을 점
검하고 금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세부계획을 확정,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의 유가 상승세에 따른 오일 머니 증가 영향으로 중동지역의 수출이 크
게 증가하고 있으며 플랜트도 3/4분기까지 22억달러 규모를 수주했으며 중
동 각국의 경우 금년 하반기이후 약 5백억달러 규모의 신규공사 발주가 예
상되는 등 그동안 침체됐던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중동시장 활성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
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의 시장 침체로 업계
의 관심도가 저하돼 현지마케팅 등 무역역량이 약화되었고 외환 위기후 우
리 기업에 대한 현지의 신인도가 저하돼 수주가 곤란한 상태라는 것이다.
최근 고도기술을 요하는 공사 및 공급자금용 요구 공사 발주가 늘고 있으나
우리기업의 기술 및 금융조달 능력의 한계로 수주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
다.
우리 기업들이 단순상품 수출 및 플랜트 수주에 치중하고 장기적인 산업협
력은 관심이 적어 현지 산업개발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다.
이에 확대되는 중동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해 새로운 중동 붐을 기대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전략을 마련,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측의 입장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을 10회내외로 파견하고 수출구매상담회도
5회 개최하여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금년중 5개의 중동 현지 상품박람회
에 참가하는 한편 중동진출업체에 대해선 해외시장개척기금 지원시 우대할
방침이다. 중동비즈니스클럽 운영 등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기능 확충을
위한 무역인프라 및 정보네트웍을 강화할 계획이다. 플랜트 수주지원을 위
해 중장기 수출보험 인수규모를 금년도 7조4천5백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9
조9천5백억원대로 확대하고 환변동보험 및 이자율 변동보험 지원대상 확대
와 함께 국제금융기관간의 협조융자 확대로 업계에 대한 지원 폭을 강화한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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