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올해 10월까지의 수출입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10% 감소한 31억만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26억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외무역수지는 수입물량 감소에 따라 36% 증가한 5억만달러의 흑자 기조를 보였다. 특히 군산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선박과 자동차 수출 실적은 현대중공업, 한국지엠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억3천만달러), 50%(5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선박(9억2800만달러), 자동차(5억7800만달러, 부품포함), 기계류(4억8600만달러), 유기화합물(2억8200만달러), 무기화합물(2억8100만달러)순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곡물(6억3500만달러), 사료(2억9400만달러), 철강(2억6900만달러), 펄프(1억9300만달러), 기계류(1억2600만달러)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중국(3억7600만달러), 벨기에(2억4100만달러), 미국(1억8700만달러), 싱가포르(1억6700만달러), 마샬 제도(1억6400만달러), 그리스(1억4000만달러) 순으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싱가포르(5억1400만달러), 중국(5억600만달러), 미국(2억5800만달러), 스위스(2억1000만달러), 일본(2억600만달러), 홍콩(2억100만달러)순으로 수입실적을 나타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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