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3 11:29

머스크라인, 3분기 영업익 -1억5300만弗 '적자전환'

매출액 두 자릿수 감소, 해상운임 전년比 16% 뒷걸음질


선복량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머스크라인은 9일 분기 영업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억5300만달러(한화 약 -1743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3억300만달러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3억5900만달러(약 6조1060억원)로 전년동기 60억1800만달러에 비해 11% 줄어들며 두 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순익도 -1억1600만달러(약 -1321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6400만달에서 적자전환했다. 해운 침체에도 꾸준한 실적을 꾸려왔던 머스크라인은 해상운임이 하락이 지속되면서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평균 해상운임은 선복과잉과 가격경쟁으로 급감했다. 3분기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컨테이너 평균 운임은 FEU당 1811달러로 전년동기 2163달러에서 16%나 하락했다. 전항로에서 해상운임이 하락했지만 북미와 아프리카항로가 가장 낮았고, 유럽과 오세아니아도 낮았다. 반면 컨테이너당 비용은 1911달러로 전년동기 2310달러에서 17% 나 줄었다. 벙커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0.2%나 줄어 든 데다 선대 효율향상으로 운송비는 대폭 줄어들었다. 

머스크라인이 3분기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40피트 컨테이너(FEU)269만8천개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하면서 운임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투하자본순이익률(ROIC)은 2.3%를 기록해 전년동기 5.2%에서 하락했다.

3분기 머스크라인의 선복량은 314만TEU로 전년동기 302만TEU에서 3.8% 늘어났다. 머스크라인은 289척 189만9천TEU규모의 자선과 325척 127만TEU의 용선을 운영했다. 9월 말 계선 선박은 1만TEU급 1척으로 전년동기 3척에서 줄어, 계선량은 전체 시장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2017년과 2018년에 36만7천TEU 규모 선박 27척을 인도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1만9600TEU급 트리플 E 두번째 시리즈와 9척의 1만4천TEU급 선박과 유럽역내 서비스에 투입될 7척의 3600TEU급 아이스 클래스 선박도 포함된다.

머스크라인 측은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1~2% 늘어났다"며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일부 수입이 감소했지만 유럽과 북미는 수입물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라인은 머스크그룹이 새롭게 출범하는 운송&물류 부문에 속하게 되면서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게 된다. 머스크라인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인수를 통해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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