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0 10:35

해운업 위상제고와 국감의 역할

지난 19일부터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정치 쟁점으로 여야간 극
한 대립이 계속되면서 늦어진 이번 국정감사에선 정치적 현안도 많지만 민
생문제 등 풀어야 할 경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감에서 화급한 현안들
이 제대로 지적되고 치유될 수 있는 모티브만 제공한다 해도 우리 경제는
IMF 체감에서 급속히 벗어나 남북경협 촉진, 아셈회의, 월드컵 개최 등 고
무적인 정치, 경제, 사회적 주변환경과 어울려 도약의 기틀을 탄탄히 마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현 상황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이 증시(證市)의 움직임이라고
할 때 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매우 우려할 지경에 까지 와있는 위기감이 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증시 뿐아니라 미국, 일본 증시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상당히 우려되는 바 크다.
그러나 해운업계에선 모처럼 긍정적인 소식을 접하게 됐다. 선진해운국 노
르웨이 오슬로 증시에서 해운업계 종목이 급류를 타고 상승곡선을 긋고 있
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주요 해운선진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 해운업계도 전향적인 자세로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해운선사들이나 해운관련 기업들의 주식시세가 턱없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일이다. 외형이나 수익면에서 여타
산업계 상장기업보다 우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데는 국민
들의 해운업계에 대한 인식부족이나 낮은 관심도 그리고 정부측의 지원 빈
곤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의 증시 상황을 보면 그 낙폭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커 상장
해운기업들이나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는 일부 상장
된 해운기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나 기간산업으로서 IMF시절 효자산업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한 해운산업
에 대한 평가가 아직도 그릇되게 작용하고 있다는 데 유의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번 국감에서도 해운산업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 위원들의 관심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민생, 표밭과 직결돼 있는 수산분야 등에 대한 자료요
청은 많았으나 해운업과 관련된 눈에 띄는 질의, 자료요청이 없었다는 점에
서 극히 유감스럽다.
국정감사를 통해 왜곡된 시책을 바로잡고 해운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조목
조목 지적해 시정될 수 있는 정책 대안들이 나와주기를 고대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국감에서도 해운분야가 홀대나 받지 않을 까 내심 걱정하
고 있다. 국감을 통해 해운업의 위상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
으면 하는 마음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2/25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