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4 09:55

군산 경기불황으로 3분기 수출입 감소

수출 14.5% ↓…현대重 한국지엠 수출 부진 영향
올 3분기 군산지역 수출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3분기 군산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5% 줄어든 8억3700만달러, 수입은 8.6% 감소한 7억6600만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대외무역수지의 경우 전년대비 49.6% 감소한 7100만달러로 적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선박과 자동차 실적은 현대중공업, 한국지엠의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1억8200만달러), 40%(1억7500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선박(1억8200만달러) 자동차(1억7500만달러) 기계류(1억3200달러) 유기화합물(8700만달러) 무기화합물(8100만달러) 순의 실적을 보였다. 수입은 곡물(1억9천만달러) 철강(9200만달러) 사료(7500달러) 펄프(5900만달러) 자동차(3천만달러) 순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1억1600만달러) 리베리아(1억100만달러) 마샬반도(7700만달러) 미국(4600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2600만달러) 일본(2300만달러) 순이다. 수입은 중국(1억6300만달러) 싱가포르(1억600만달러) 미국(7900만달러) 스위스(7200만달러) 일본(6400만달러) 홍콩(6400만달러)순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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