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 정보 서비스 JOC-PIERS가 28일 발표한 미국 발 아시아 18개국·지역(수입 항로)의 2016년 7월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57만TEU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 아시아가 상승세를 보였다. 1~7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88만 1000TEU를 기록했다.
최대의 수입국인 중국은 목재·제품 및 가구·가재 도구, 금속 해체 등의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한편, 홍콩은 15개월 연속 감소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주요 품목인 동물용 사료가 3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가구·가재 도구 및 섬유·제품도 부진했기 때문에,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은 육류 및 종이류, 알코올·음료·담배 등 기호(성공)품이 저조하여 2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ASEAN(동남 아시아 국가 연합)은 베트남이 80% 정도 증가했으며, 싱가포르와 캄보디아를 제외한 각국이 플러스 성장했다. 남아시아는 전체적으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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